
이종한의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 – 마흔 두번 째, 디지털 네트웍 플레이 별거 없다.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고 접한지 수십년이 흘렀습니다. 지금처럼 오디오를 주업으로 삼은지는 십년이 조금 넘은 듯합니다. 나 혼자만을 위해 오디오를 하던 때와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오를 대하는 것이 사뭇 다릅니다. 나 혼자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오디오의 생김새가 다소 안 좋거나 사용이 좀 불편해도 음질만 좋으면 그만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를 감안해야 하므로 선택해야할 옵션이 다양해 지고, 사용자의 여건을 충분히 살펴야 합니다. 기본적인 음질에 더 해서 모양과 뽀대를 더 중시하는 분도 계시고, 가격에 민감한 분도 계십니다.시고니다. 요즈음은 디지털 플레이어가 소스기기의 대세인데, 이게 다른 기기와 달리 인터넷과 컴퓨터 네트웍에 기반하다 보니, 사용상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용 편의성이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작용을 합니다.
요즘은 전체 매출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 플레이어가 차지 합니다. 오디오를 구성하는 커다란 세개의 요소인 소스기기 (턴테이블, CD 플레이어, 디지털 플레이어 등), 증폭장치 (앰프, 리시버 등), 스피커 중 소스기기의 변화가 크고, 나머지 두개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80년대초 CD의 등장으로 디지털 오디오의 시대가 막이 올랐습니다. CD야 넣고 플레이 버튼 누르면 되지만 지금은 디지털 음악의 재생방법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 되어 가고 있어서 네트웍의 기본이 없으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기기는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제가 써본 것들중에는 BluOS나 Aurender 앱이 한글화도 잘 되어 있고, 직관적이어서 컴퓨터를 잘 모르더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에 소개 해 드린적이 있는 Raspberry Pi 라는 몇십불짜리 컴퓨터를 이용한 플레이어가 있는데, 보통 Volumio라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불과 백불내지 몇백불에 훌륭한 음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헌데 접속을 하려면 IP Address를 알아야 하거나, 최초 설정한 웹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설치시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iPad, PC에 바로가기를 만들어 드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 회사를 바꾸는 경우, 작동을 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소 가격이 있는 플레이어들은 자동으로 기기를 찾아서 작동이 되는데, 무료 앱을 사용하다 보니 이런 기능이 다소 부실 합니다. 이것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이어서 선택하신 것이어서, 제가 나가서 해드리고 출장비를 내라 하기도 난감합니다. 해서 요즘 유행하는 네트웍 플레이어의 기본에 대해 좀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만 알면 어렵지 않고 별거 아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블루투스 (Bluetooth) 연결과 네트웍 연결을 혼동하시는데, 블루투스는 네트웍 연결이 아닙니다. 블루투스는 네트웍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블루투스기기간 상호 작동하는 무선 연결 방식입니다. 무선이 다 네트웍이 아닙니다. 네트웍이 없어도 어디서나 기기간 연결이 가능하므로 차량이나 야외 어디서든 연결이 가능합니다. 네트웍 연결은 자체 네트웍 을 통해서 연결을 합니다. 우리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라우터 (Router)란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게 됩니다. 모든 인터넷 연결기기는 자체 IP (Internet Protocol) Address가 있어야 합니다. 이 IP Address는 xxx.xxx.xxx.xxx 의 구조를 가지며 xxx 는 숫자 0에서 255 가 부여 됩니다. 이것을 IPv4 방식이라 합니다. 모든 인터넷주소는 이러한 숫자로 된 IP Address가 있습니다. 보통은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고유의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Google.com이나 allthataudio.com등으로 입력을 하지만 실제는 숫자로 된 IP Address가 있습니다. 원도우즈 컴퓨터에서 Command Prompt로 들어가서 (Start 클릭후 cmd 입력) ping google.com 이라 치면 google.com 의 IP Address를 알 수 있습니다. Google.com 이라 치면 알아서 IP Address로 바꾸어서 연결을 해주는 데, 이러한 것을 Domain Name Service (DNS) 라 합니다. 편지에 홍길동이라 쓰면 우체국에서 알아서 배달하는 식인데, 단 세상에 홍길동이 하나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IPv4 방식은 최대 43억개 인데 (256 X 256 X 256 X 256), 워낙 많은 google.com 같은 Domain Name 이 생기다 보니, 이것도 모자라서 16진수 숫자로 구성된 새로운 주소체계를 만들게 됩니다. IPv6 라 합니다. 예를 들면 2001:0230:abcd:ffff:0000:0000:ffff:1111 같은 형태인데 여기나온 숫자나 알파벳은 16진수 입니다. (a는 십진수 10 이며, b=11, c=12, d=13, e=14, f=15 입니다.) 이러면 IPv6 주소체계는 2의 128승 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4 (38 자리인데, 단위를 모르겠네요. 43억 X 43억 X 43억 X 43억 입니다.)
이상 설명한 IP Address나 Domain Name은 외부에 노출되는 고유한 주소인데, 이것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각각의 기기에 전부 부여 하면 주소도 모자라고, 복잡하여 외부에는 하나의 주소만 사용하고, 내부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주소를 부여 하여 사용합니다. 아파트에는 하나의 번짓수만 주소 각 집에는 몇동 몇호로 구분하는 격 입이다. 그래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라우터가 192.168.xxx.xxx 으로 구성된 주소를 내부 네트웍 (Inter-net이 아니고, Intra-network 이라 합니다) 에 연결된 기기에 부여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ip scanner, fing 같은 앱을 사용하면 내부 네트웍에 접속되어, 부여된 IP Address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라우터 내부의 DHCP (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Server 에서 배분하는데, 대개는 192.168.0.xxx, 192.168.1.xxx 의 구조이며, xxx는 1부터 256 인데, 1은 라우터가 사용합니다. 크롬이나 엣지, 사파리 같은 웹브라우저에서 주소창에 192.168.01 이나 192.168.1.1을 치고 라우터 셋팅화면으로 들어 가서id와 패스워드 입력하면 셋팅을 바꿀 수 있습니다. Wifi 암호를 기억하기 쉬운 걸로 바꾸거나, 외부에서 집안의 NAS (Natework Attached Storage)에 접속하거나, 자체 웹서버구동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라우터는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NAS 처럼 사용이 가능 합니다. NAS 구동을 하면 UPnP (Universal Plug and Play) Server나 Media Server 운용등이 가능하여, 여러가지 좋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온 대개의 디지털 플레이어는 자동으로 접속을 해 주어서 이러한 복잡한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요긴 할때도 있을 겁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블루투스는 네트웍을 이용하지 않고, 기기간 직접 연결되며, 음악재생은 보내는 기기에서 이루어 집니다. 대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인데 이것들의 음악 재생성능이 디지털 플레이보다 떨어지고, 블루투스가 네트웍 전송보다 음질이 떨어 집니다. 그래서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는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플레이어는 자체적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리모컨 역할 만 합니다. 이경우 디지털 플레이어와 리모트 콘트롤하는 장치는 같은 네트웍안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일 디지털 플레이어 내부에 저장되었거나, USB 외장하드로 연결되었거나, 다른 컴퓨터나 NAS 의 음원을 플레이 한다면 인터넷은 필요 없습니다. 단지 같은 라우터에 연결된 내부 네트웍 (Intra-Net)에 디지털 플레이어와 콘트롤 장치가 연결되어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면 Tidal, Spotify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사용이 가능하고, 전세계에 산재한 라디오나 인터넷 방송 청취가 가능 합니다. 저는 음악 감상의 대부분을 인터넷 스트리밍, Tidal을 통해서 합니다. 듣고 싶은 가수나 연주자, 작곡가를 찾으면 우명한 곡들, 발매된 앨범의 리스트가 쭈욱 나령 됩니다. 유명한 작곡가는 몇페이지가 넘어 겁니다. 맨 아래에는 비슷한 유형의 가수나 연주자가 나옵니다. 라디오 기능을 사용하면 비슷한 음악들이 계속 나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 하는 Sissel Kyrkjebø 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비슷한 뮤지션들이 나옵니다. [사진1]
아는 가수들도 있지만 새로운 가수들의 음악중에 너무 좋은 곡들도 많고, 좋은 곡들은 Playlist로 만들어 두기도 하면, 두세시간 후딱 갑니다.
요번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얘기를 장황하게 풀었는데, 중요한 것은 디지털 플레이는 음악 감상에 있어 새로운 혁명이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Tidal 기능중 Mymix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제가 듣는 음악을 분석하여, 비슷한 음악들을 추천해 줍니다. 이것만 골라 들어도 내가 몰랐던 내가 좋아 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재미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30일 무료이니 꼭 경험해 보시길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월 $19.99 가 정가인데, 훠얼씬 저럼한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만든 추천 플레이 리스트는 allthataudio.com 에 올려 놓았습니다. 한국노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도 비용이 부담 되신다면 제가 사라는 거 사서 만들면 백불정도에 PC보다 훨 나은 음질이 가능 합니다. 714-670-7788로 전화 주시거나, Text 562 2945797 카톡 loveokay로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