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한의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 – 서른 세번째, 음악듣는 맛이 나려면
끝이 안보이는 고행길을 가는 것 만큼 힘들고 어려운 것은 없을 겁니다. 이럴 때 좋은 동행자가 있으면 많은 힘이 됩니다만, 좋은 동행을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좋은 점도 많습니다. 사놓고 못 끝낸 책도 다시 보고, 다양한 음악도 많이 듣습니다. 가지고 있는 LP나 디지털 음원 보다는 TIDAL을 이용한 STREAMING SERVICE를 통해 음악을 많이 듣게 됩니다. 네이버의 TIDAL 카페에 들어가면 회원들이 올려 놓은 PLAYLIST를 불러서 듣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보통 몇십곡씩 올려 놓으니, 이것 만도 두세시간은 금방 갑니다. 듣다 좋은 것이 있으면 가수나 곡명도 찾아 보고, 유사한 음악도 권해 주니 정말 재미납니다. 이번 달에는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제대로 듣기 위한 방법 몇가지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디지털 음원,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자.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들으시면 신세계가 열립니다. 세상에 나온 수십, 수백만장의 CD를 다 들을 수 있습니다.약간의 월 사용료를 내면 CD보다 좋은 음질로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간혹 컴퓨터를 못해서 주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아주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저한테 한시간만 배우면 됩니다.
2. 오디오 셋팅을 점검하자. 고객분들 집에 가보면 셋팅이 잘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좌우가 바뀌거나, 스피커 극성(Polarity)이 안 맞는 건데, 이러면 음상이 제대로 안생깁니다. 저희 샵에 오셔서 왜 우리집엔 이런 소리가 안나지? 하시는 분들은 이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래의 유튜브 음원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후반부의 In Phase에서는 소리가 중앙에서 들려야 하고, Out of Phase에서는 소리가 펼쳐져 들려야 합니다. 이게 안 맞으면 만불 짜리 오디오가 천불짜리로 둔갑 합니다.
3. 전기가 중요하다. 오디오 시스템은 몇만불짜리인데, 마켓에서 파는 파워스트립을 쓰거나, 일이백불짜리 전기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싼 오디오가 무거운 이유는 전부 전기 장치인 트랜스포머 무게 때문입니다. 고급자동차엔 고급휘발유 넣듯이 좋은 전기를 먹여 주어야 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오디오도 좋은 전기를 공급하면 음질이 좋아 집니다.
4. 오디오 기기, 특히 스피커는 견고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오디오에서 음악을 틀면 진동을 하게 됩니다. 견고하게 지지되어야 하고 스파이크가 달린 오디오 전용 랙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피커는 스파이크를 사용하여 진동을 바닥으로 배출하여야 소리가 명징하게 나옵니다. 카펫에는 필히 사용하여야 하고, 마루는 스파이크와 보호용 받침 (동전같이 생김)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북셀프 스피커 스탠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5. 케이블도 중요하다. 오디오 장치 비용의 10~20%는 케이블에 할애하여야 합니다. 간혹 좋은 시스템에 싸구려 막선을 쓰는 것도 보았는데, 그러시면 좋은 시스템이 하향 평준화 됩니다.
6. 전기의 극성과 접지에 유의 하라. 교류전기인데 무슨 극성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교류 전기도 극성이 있습니다. 사진과 같습니다. [사진 2] 미국에서는 플러그가 세발이거나, 두발중 하나가 커서 바뀔일은 없지만, 몇십년된 구형기기는 구별이 없기도 한데, 극성을 맞추어야 합니다. 음질에 영향을 줍니다. ‘오디오 극성 맞추기’ 로 검색하면 방법이 나옵니다. 아니면 저한테 연락 하세요. 그리고 플러그 접지단자가 부러져 있기도 하는데, 접지 꼭 연결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좋은 음질을 얻기 위한 팁이 많은데, 이전 칼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디오를 제대로 셋팅하면 음악이 새롭게 들리고, 듣는 맛도 훨씬 더해서 얼른 집에 가서 음악이 듣고 싶어 집니다.합니다. 셋팅하며 좋아진 음질에 성취감도 생기고 그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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