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한의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 – 스물 여섯번 째 “오디오에 부는 공유경제의 바람 “
새해가 되면 그해의 트렌드나 경향이 어떤지를 잡지나 신문등에서 다룬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돋보이는 단어는 공유경제라는 말이다. 그 의미는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를 빌리고 나눠 쓰는 사회적 경제 모델” 이다. 물론 이전에도 렌터카나 호텔처럼 빌려 쓰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요즘 회자되는 공유경제는 인터넷이 그 저변에 깔려 있음을 전제로 한다. 공유경제의 원어는 Sharing Economy 인데 일본은 이를 공유경제 (共有經濟, 같이 소유하는 경제)라하였고, 중국은 분향경제 (分享經濟, 나누어 누리는 경제)라 하고 있다. 소유의 개념보다는, 사용의 개념이 강하므로 공유보다는 분향이 본래 의미를 잘 표현한거란 생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본 것을 차용하여 공유경제가 일반화 되어 있다.
최근의 트렌드를 나타내는 말로 4차 산업혁명도 많이 보인다. 증기기관의 1차, 전기의 2차, 컴퓨터의 3차, 인터넷의 4차 산업혁명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세상을 보면 정신이 없다. 3차 이전에는 눈에 보이는 혁명이었는데, 4차에 이르러서는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 지므로 직관적으로 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4차 산업 혁명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인터넷이며, 이에 수반하여 초고속 5G
통신, 사물(물건) 인터넷 (IoT), Cloud, Big Data, AI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여러가지가 필요하고 가능해 진다. 위에 열거한 키워드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초고속 인터넷으로 개인대 개인, 개인대 물건, 물건대 물건간 연결(사물인터넷)을 하여 클라우드에 저장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저장하고, 이것이 모여 빅데이타가 되어 이를 통한 의사결정이 되고, 이로써 인공지능이나 공유경제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타이달 플레이 리스트 화면, 즐겨 듣는 곡들을 플레이 리스트로 만들어 놓으면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듣는 방식에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이 소유한 CD나 LP 디스크, 또는 디지털 저장장치에 저장한 음악을 재생하여 듣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필요할 때 대용량의 음원 저장장치에 접속해 음원을 전송 받아 재생하게 되었다. 이제는 음원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공유하게 된 것이다. 인터넷이 시작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있어 왔는데, 음질적인 문제나 충분하지 못한 레퍼토리로 인해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자리 잡지 못 했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속인터넷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CD의 음질을 능가하는 서비스가 이루어 지고 있다. Tidal이나 Qobuz 등이 고음질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에 나온 셀 수 없이 많은 CD나 고음질 디지털 음원을 방대한 저장장치에 넣어 놓고 언제든 연결하여 재생이 가능하다. 아쉬운 것이 아직은 한국가요의 레퍼터리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지만 이것을 빼고는 아쉬울 것이 없다. 애플뮤직이나 판도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단박에 음질이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 하다못해 스마트 폰에서도. 집에는 CD Player가 치워진지 오래고, 샵에서도 메인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간혹 손님들이 가져온 CD를 틀어 드리기 위해 있기는 한데, 그 CD조차도 앨범명과 자켓그림으로 불과 몇초안에 Tidal에서 찾아 CD 없이 재생이 가능하다.
저희 손님중에 CD를 몇천장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제는 그분들이 전혀 부럽지가 않다. 간혹 CD 매입문의가 오는데, 이제는 CD를 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한가지 문제는 매달 일정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것인데, 미국에서는 개인당 매달 $19.99, 5인용 패밀리 계정은 $29.99 이다. 다섯명이 모여 패밀리로 사용하면 월 6불 정도면 가능하다. 이마저도 좀 못사는 나라로 등록하면 개인구좌도 $3-$4 이면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타이달을 검색하면 자료가 많이 나온다. 아직 어렵다고 느껴 아직 음악 감상에서 공유경제의 잇점을 향유(享有, 누려서 가짐)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4차 산업 혁명의 덕을 보도록 하시기 바란다. 음악 듣기가 너무 편하고, 기능이 좋아 필설로는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한달 무료가 가능하니 시도해 보시기를 권할 뿐이다. 이 또한 신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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